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자금을 단기간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는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단기채권과 기업어음(CP)에 주로 투자하면서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하나전단채플러스랩’을 추천했다.

하나전단채플러스랩은 투자기간이 3개월 또는 6개월인 단기 여유자금 운용에 적합하다. 투자 대상 자산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분산 투자로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핵심 운용 전략은 장기물과 단기물의 수익률 차이를 이용해 자본 차익을 추구하는 ‘수익률 곡선 타기’와 일정 간격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을 보유하는 ‘사다리형 만기’다. 신용등급 대비 만기수익률이 높은 투자 대상을 선정해 운용하면서 환매용이성과 고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을 추구한다.

주요 운용자산은 채권과 CP,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및 전자단기사채(STB) 등이다. 이에 준하는 집합투자증권과 현금성 자산도 편입해 투자 대상을 넓혔다. 변재연 하나금융투자 상품전략본부장은 “하나전단채플러스랩은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며 “단기 자금운용 투자자들과 보수적 성향의 투자자에게 좋은 투자 해결책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전단채플러스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하나금융투자 영업점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신규모집한다.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만기 시점에 해지 또는 재투자를 선택할 수 있어 단기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에 좋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는다.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고객 계좌별로 운용·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이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