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포석에 강한 오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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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단 김혜림
● 5단 오유진
16강전 6경기
제1보(1~32)
● 5단 오유진
16강전 6경기
제1보(1~32)
![[제22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포석에 강한 오유진](https://img.hankyung.com/photo/201807/AA.17225345.1.jpg)

흑7의 걸침에 백은 8·10으로 판을 쪼갠다. 쪼갠다는 것은 흑에게 큰 모양을 주지 않음으로써 덤을 못 내게 하겠다는 뜻이다. 흑은 11로 받아두는 것이 보통으로 참고도1 흑1로 두면 백8까지 흑의 다음 수가 어렵다. 수순 중 흑3으로 A면 B~D로 백이 건너가기 때문에 흑이 망한다. 3에 젖히는 것은 백이 ‘가’로 끊는다.

흑은 27을 교환한 후 29로 나와서 흐름을 타는 듯 보이지만 백이 32로 갈라서 나오는 행마가 경쾌하다. 초반 주도권은 백이 잡았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