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컴투스가 3분기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스카이랜더스의 CBT 완료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안재민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9% 증가한 1265억원, 영업이익은 17.3% 늘어난 46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이라며 "서머너즈워가 4주년 이벤트 효과로 매출이 늘었고 야구게임 4종과 신작 체인스트라이크의 매출 증가에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3분기 기대 신작인 스카이랜더스:링오브히어로즈의 CBT는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3분기 중 출시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스카이랜더스의 CBT에 137개국 유저가 참여했다"며 "그래픽과 전투시스템 등 전반적으로 양호항 반응을 얻으며 테스트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머너즈워와 유사하지만 속성이 5개에서 10개로 늘어나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고 유저의 실시간 개입이 늘어나면서 아이템 구매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스카이랜더스가 성공하면 컴투스의 단일 게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라며 "서머너즈워 MMORPG 기대감까지 더해져 큰 폭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스카이랜더스는 8월말~9월말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외에도 댄스빌, 버디크러시, 히어로즈워2 등의 출시가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