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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마을] 왜 미신에 빠질까… 뇌과학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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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두발자국
    [책마을] 왜 미신에 빠질까… 뇌과학은 알고 있다
    인공지능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확장하는 사고를 한다. 데이터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하거나, 반대 의견을 내거나, 스스로 데이터를 만드는 능력은 부족하다. 역으로 그것이 인간 창의성의 핵심이다. 인간은 데이터가 성차별적이거나 인종차별적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문제를 제기할 수 있지만, 인공지능은 그런 판단의 주체가 되지 못한다. 인간은 다른 사람이나 물건, 환경 등과 상호작용을 잘하지만 인공지능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다. 상호작용은 감정읽기, 공감하기 등 매우 고등한 능력이다.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직업은 사회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다.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일은 인공지능에게 넘겨주고, 우리는 데이터 자체를 검토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능력을 발휘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열두발자국》은 뇌과학에 입각해 정보화시대의 미래를 통찰할 수 있는 안목을 제시한다.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에서 인기를 끈 뇌과학자인 정재승 KAIST 교수가 지난 10년간 호응이 컸던 12개의 강연을 선별해 재집필한 책이다.

    저자는 뇌로 인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의 원인과 해결법을 살펴본다. 창의성의 실체는 무엇인지, 놀이는 인간에게 어떤 의미인지, 미신에 왜 빠지는지, 결정장애는 어떻게 극복하는지 등 뇌과학의 다양한 관점을 망라한다. 나아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일은 무엇인지, 블록체인 기술은 어떻게 진화할 것인지 뇌과학 관련 산업의 미래도 제시한다.(정재승 지음, 어크로스, 400쪽, 1만6800원)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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