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증권업계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 품질측정 모델이다. 해당 기업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을 평가한다. 이번 조사에는 120개 기업, 약 4만명의 고객이 조사에 참여해 3개월간 진행됐다.

신한금융투자는 본원적서비스, 신뢰성, 적극 지원성 등 7개 평가항목 중 5개 부문에서 최고점수를 받아 증권업계 1위에 올랐다. 특히 신뢰도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환 신한금융투자 경영기획그룹 부사장은 "영업 일선과 지원부서 모든 임직원들이 고객중심의 '따뜻한 금융'을 잘 실천해온 덕분"이라며 "고객들의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1위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과 동반 성장하는 금융회사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