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냉장고 보관해야 안전"… 외국인 보이스피싱 사기단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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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상대 2억 훔치고 다시 범행하다 잠복 경찰에 덜미
경찰관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돈을 집에 보관하게 한 뒤 돈을 훔친 외국인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말레이시아인 A(29)씨, B(22)씨를 구속하고, 홍콩인 C(22)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6월 20일 서울 동작구에 사는 D(80)씨가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에 따라 집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던 1억5천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중국의 보이스피싱 조직은 경찰관을 사칭해 D씨에게 20일 전화를 걸어 "금융 정보가 유출됐으니 돈을 인출해 집 냉장고에 보관하라"고 속였다.
이 말에 속은 D씨는 3개 은행에서 각 5천만원씩 총 1억5천만원을 인출해 달러로 환전한 뒤 집에 돈을 보관했다.
D씨가 외출한 사이 C씨가 집에 들어가 돈을 훔쳤다.
이들은 이튿날인 21일 D씨가 전날 은행 마감 시간으로 인출하지 못한 5천만원도 재차 훔치려다 신고를 받고 수사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D씨 집 인근에서 잠복 수사 중이던 경찰은 갑자기 택시를 타고 도망가는 A씨를 수상히 여겨 체포했다.
이후 공범인 B씨도 서울 용산구의 숙박업소에서 붙잡았다.
A씨와 B씨는 앞서 구로구에서도 70대 여성을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4천500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서울에서 범행한 후 충북 충주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범행을 시도하다 충주경찰서에서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보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 추가 범행을 막아야 한다"며 "국가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는 현금인출을 요구하거나 돈을 가져가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서울 동작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말레이시아인 A(29)씨, B(22)씨를 구속하고, 홍콩인 C(22)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6월 20일 서울 동작구에 사는 D(80)씨가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에 따라 집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던 1억5천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중국의 보이스피싱 조직은 경찰관을 사칭해 D씨에게 20일 전화를 걸어 "금융 정보가 유출됐으니 돈을 인출해 집 냉장고에 보관하라"고 속였다.
이 말에 속은 D씨는 3개 은행에서 각 5천만원씩 총 1억5천만원을 인출해 달러로 환전한 뒤 집에 돈을 보관했다.
D씨가 외출한 사이 C씨가 집에 들어가 돈을 훔쳤다.
이들은 이튿날인 21일 D씨가 전날 은행 마감 시간으로 인출하지 못한 5천만원도 재차 훔치려다 신고를 받고 수사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D씨 집 인근에서 잠복 수사 중이던 경찰은 갑자기 택시를 타고 도망가는 A씨를 수상히 여겨 체포했다.
이후 공범인 B씨도 서울 용산구의 숙박업소에서 붙잡았다.
A씨와 B씨는 앞서 구로구에서도 70대 여성을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4천500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서울에서 범행한 후 충북 충주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범행을 시도하다 충주경찰서에서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보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 추가 범행을 막아야 한다"며 "국가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는 현금인출을 요구하거나 돈을 가져가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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