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1년 훌쩍 넘긴 449일 만에 경남도정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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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온라인 취임사…"공무원, 도민 부름 받고 일하는 일꾼" 강조
김경수 경남지사는 2일 "2017년 4월 9일 밤 11시 57분 (홍준표 전 지사의 '꼼수 사퇴'로) 강제로 멈추었던 경남도정을 1년을 훌쩍 넘긴 449일 만에 이제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온라인 취임사에서 "우리는 이제 하나의 원팀, 새로운 경남으로 가는 미래팀이 됐다"며 "멈춘 시계를 다시 가게 하고 새로운 시간, 새로운 역사를 여러분과 함께 써 나갈 것이다"고 도민에게 약속했다.
그는 "새로운 경남이라는 약속이 단지 구호나 요란한 치장만으로 남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경남은 경남에 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어렵다고 좌절하거나 물러서지 않겠다"며 "기업인과 노동자, 시민사회와 각 분야 도민을 만나고, 장관·국회·청와대·대통령을 설득하고 또 설득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실용과 변화'는 새로운 경남을 만들고 '참여와 소통'은 새로운 경남을 키울 것이다"며 "실용과 변화, 참여와 소통은 도지사의 확고한 실천지침이고 경남도정의 운영원리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편을 갈라 싸우는 어리석은 도지사는 되지 않겠다"며 "경남 도내 18개 시·군 모두의 친구가 되고 진보와 보수, 서부와 동부, 도시와 농촌, 내륙과 바다를 넘어서 경남도민 모두의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상식과 원칙을 지키면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착한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세상, 하루에 8시간만 열심히 일하면 풍족하지는 않더라도 먹고, 입고, 자고 아이들 키우는데 부족하지는 않은 그런 세상 한번 만들어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새로운 경남, 여러분과 반드시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도정회의실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나서 공무원들에게 도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공무원은 도민이 주인이고 그 주인들의 부름을 받고 일하는 일꾼이라는 사실을 늘 새겨달라"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겸손하고 유능한 일꾼이 돼 달라"며 "겸손하고 유능한 많은 일꾼이 함께 '완전히 새로운 경남'으로 바꿔 나가자"고 당부했다.
도정 운영방향과 원칙에 대해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경남에서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실용적이고 실사구시할 수 있도록 늘 통계와 지표를 꼼꼼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또 "도민 참여와 소통에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을 기울여달라"면서 "도민의 참여와 소통 없이는 도정은 100% 실패한다.
도민 능력과 집단지성을 어떻게 끌어내느냐가 지방정부 성공의 필수적 요건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 소통과 참여 도정이 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의전이나 행사는 대폭 간소화해달라"며 "제가 도청에 들어오고 나갈 때 굳이 인사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공무원이 궁금해하는 인사 원칙에 대해서도 "능력과 실력 위주로 반드시 시스템에 의해 평가하고, 직무에 따라 일 성격과 업무 내용에 따라 어떤 사람이 필요한지를 분석해 인사하는 '적소적재' 원칙으로 인사하겠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민을 초청해 취임식을 하려고 했으나 태풍 '쁘라삐룬' 북상 영향으로 취임식을 취소하고 취임선서 행사로 대신했다.
그는 취임선서에 앞서 국립 3·15 묘지와 충혼탑을 참배한 뒤 도정 인계인수서에 서명하고 본격적으로 지사 업무를 시작했다. /연합뉴스
김경수 경남지사는 2일 "2017년 4월 9일 밤 11시 57분 (홍준표 전 지사의 '꼼수 사퇴'로) 강제로 멈추었던 경남도정을 1년을 훌쩍 넘긴 449일 만에 이제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온라인 취임사에서 "우리는 이제 하나의 원팀, 새로운 경남으로 가는 미래팀이 됐다"며 "멈춘 시계를 다시 가게 하고 새로운 시간, 새로운 역사를 여러분과 함께 써 나갈 것이다"고 도민에게 약속했다.
그는 "새로운 경남이라는 약속이 단지 구호나 요란한 치장만으로 남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경남은 경남에 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어렵다고 좌절하거나 물러서지 않겠다"며 "기업인과 노동자, 시민사회와 각 분야 도민을 만나고, 장관·국회·청와대·대통령을 설득하고 또 설득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실용과 변화'는 새로운 경남을 만들고 '참여와 소통'은 새로운 경남을 키울 것이다"며 "실용과 변화, 참여와 소통은 도지사의 확고한 실천지침이고 경남도정의 운영원리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편을 갈라 싸우는 어리석은 도지사는 되지 않겠다"며 "경남 도내 18개 시·군 모두의 친구가 되고 진보와 보수, 서부와 동부, 도시와 농촌, 내륙과 바다를 넘어서 경남도민 모두의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상식과 원칙을 지키면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착한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세상, 하루에 8시간만 열심히 일하면 풍족하지는 않더라도 먹고, 입고, 자고 아이들 키우는데 부족하지는 않은 그런 세상 한번 만들어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새로운 경남, 여러분과 반드시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도정회의실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나서 공무원들에게 도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공무원은 도민이 주인이고 그 주인들의 부름을 받고 일하는 일꾼이라는 사실을 늘 새겨달라"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겸손하고 유능한 일꾼이 돼 달라"며 "겸손하고 유능한 많은 일꾼이 함께 '완전히 새로운 경남'으로 바꿔 나가자"고 당부했다.
도정 운영방향과 원칙에 대해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경남에서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실용적이고 실사구시할 수 있도록 늘 통계와 지표를 꼼꼼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또 "도민 참여와 소통에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을 기울여달라"면서 "도민의 참여와 소통 없이는 도정은 100% 실패한다.
도민 능력과 집단지성을 어떻게 끌어내느냐가 지방정부 성공의 필수적 요건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 소통과 참여 도정이 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의전이나 행사는 대폭 간소화해달라"며 "제가 도청에 들어오고 나갈 때 굳이 인사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공무원이 궁금해하는 인사 원칙에 대해서도 "능력과 실력 위주로 반드시 시스템에 의해 평가하고, 직무에 따라 일 성격과 업무 내용에 따라 어떤 사람이 필요한지를 분석해 인사하는 '적소적재' 원칙으로 인사하겠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민을 초청해 취임식을 하려고 했으나 태풍 '쁘라삐룬' 북상 영향으로 취임식을 취소하고 취임선서 행사로 대신했다.
그는 취임선서에 앞서 국립 3·15 묘지와 충혼탑을 참배한 뒤 도정 인계인수서에 서명하고 본격적으로 지사 업무를 시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