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 3위… 우즈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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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리, PGA 투어 121번째 대회서 첫 우승
강성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총상금 710만 달러) 마지막 날 타수를 크게 줄이며 시즌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강성훈은 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TPC 포토맥(파70·7천107야드)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남긴 강성훈은 우승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21언더파 259타)와 9타 차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시즌 그는 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 공동 3위 이후 톱10 이내 성적을 거두지 못하다가 모처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1∼2번 홀 연속 버디로 상쾌하게 출발한 그는 전반 세 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마지막 17∼18번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세 타를 더 줄이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여 공동 4위(11언더파 269타)에 자리했다.
우즈는 3월 발스파 챔피언십 준우승,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 이후 시즌 세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4라운드에서 그는 전반에 버디만 3개를 뽑아내며 선두 추격에 나서나 했지만, 후반 들어 보기와 버디를 번갈아 적어내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3라운드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와 공동 선두였던 몰리나리는 4라운드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타를 줄이는 맹타를 앞세워 자신의 121번째 PGA 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탈리아 선수가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건 1947년 애틀랜타 오픈의 토네이 페나 이후 71년 만이다.
전반에 두 타를 줄인 몰리나리는 10번 홀(파5)에서 약 15m 이글 퍼트를 집어넣은 이후 11번 홀부터 4연속 버디 행진까지 이어가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단독 2위 라이언 아머(미국·13언더파 267타)와의 격차도 무려 8타였다.
안병훈(27)은 마지막 날 두 타를 잃고 공동 41위(2언더파 278타)로 순위가 떨어졌다.
/연합뉴스
강성훈은 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TPC 포토맥(파70·7천107야드)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남긴 강성훈은 우승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21언더파 259타)와 9타 차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시즌 그는 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 공동 3위 이후 톱10 이내 성적을 거두지 못하다가 모처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1∼2번 홀 연속 버디로 상쾌하게 출발한 그는 전반 세 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마지막 17∼18번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세 타를 더 줄이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여 공동 4위(11언더파 269타)에 자리했다.
우즈는 3월 발스파 챔피언십 준우승,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 이후 시즌 세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4라운드에서 그는 전반에 버디만 3개를 뽑아내며 선두 추격에 나서나 했지만, 후반 들어 보기와 버디를 번갈아 적어내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3라운드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와 공동 선두였던 몰리나리는 4라운드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타를 줄이는 맹타를 앞세워 자신의 121번째 PGA 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탈리아 선수가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건 1947년 애틀랜타 오픈의 토네이 페나 이후 71년 만이다.
전반에 두 타를 줄인 몰리나리는 10번 홀(파5)에서 약 15m 이글 퍼트를 집어넣은 이후 11번 홀부터 4연속 버디 행진까지 이어가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단독 2위 라이언 아머(미국·13언더파 267타)와의 격차도 무려 8타였다.
안병훈(27)은 마지막 날 두 타를 잃고 공동 41위(2언더파 278타)로 순위가 떨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