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로이터, X(구 트위터) / 편집=윤신애PD성탄절인 25일(미국 현지시간), 미군이 나이지리아 북서부에 있는 이슬람국가(ISIS) 테러리스트들을 상대로 "강력하고 치명적인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나이지리아에서 ISIS 테러리스트가 기독교인들을 살해해왔다면서 그들이 기독교인 학살을 멈추지 않으면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사전에 경고했고 오늘 밤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 지도하에 우리나라는 극단적인 이슬람 테러리즘이 번성하도록 두지 않겠다면서 기독교인 학살이 계속되는 한 더 많은 테러리스트가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 학살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군사력 개입 시사한 바 있다.이에 미군은 11월 말부터 나이지리아상공에서 정보 수집 비행을 실시했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경고에 그치지 않고 깜짝 성탄절 선물(?)을 보낸 트럼프 대통령, 갑작스런 공습에 나이지리아의 풍부한 광물 자원과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
미국에서 성탄절을 하루 앞둔 현지시간 24일, 우리 돈으로 약 2조 6천억 원이 넘는 초대형 파워볼 복권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당첨금은 18억 1천700만 달러로, 파워볼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금액입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파워볼 추첨에서 미국 남부 아칸소주에서 판매된 복권 한 장이 1등에 당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무려 46회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계속 쌓였고, 그 결과 이번 1등 당첨금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8억 달러까지 불어났습니다. 이날 당첨 번호는 4번, 25번, 31번, 52번, 59번이고, 파워볼 번호는 19번입니다.파워볼 복권 한 장 가격은 2달러인데요, 한 장을 사서 1등에 당첨될 확률은 약 2억 9천220만 분의 1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1등 당첨자는 29년에 걸쳐 당첨금 약 18억달러를 나눠 받거나, 세금을 떼기 전 기준으로 약 8억 3천490만 달러를 한 번에 받는 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미군이 성탄절인 25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서부에 있는 이슬람국가(ISIS) '테러리스트'들을 상대로 "강력하고 치명적인 공습"을 가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공습 사실을 공개하고 본인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가 "다수의 완벽한 공습"을 실행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나이지리아에서 ISIS 테러리스트가 기독교인들을 살해해왔다며 "난 그들이 기독교인 학살을 멈추지 않으면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사전에 경고했고 오늘 밤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내 지도하에 우리나라는 극단적인 이슬람 테러리즘이 번성하도록 두지 않겠다"며 기독교인 학살이 계속되는 한 더 많은 테러리스트가 죽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 학살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군사력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나이지리아에서는 무슬림 유목민과 기독교인 농민의 유혈 충돌이 오래 이어져 왔다. 다만 이런 충돌이 오래전부터 계속됐고, 기독교인만 피해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나이지리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관심이 나이지리아의 풍부한 광물 자원과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돼 왔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