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중고나라서 돈만 받고 '먹튀'…101명에게 사기 20대 구속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고나라서 돈만 받고 '먹튀'…101명에게 사기 20대 구속
    인천 중부경찰서는 중고물품을 팔겠다고 해 놓고 돈만 받고 물품을 보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A(26)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올해 1∼5월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서 애플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 등 청소년이 선호하는 물건을 싸게 팔 것처럼 글을 올려놓고,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101명으로부터 1천6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대포폰 8대와 대포통장 11개를 번갈아 가며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추적 사실을 알고 지방으로 도주하려다가 KTX용산역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중고물품 사기피해를 막으려면 '사이버캅' 앱을 이용, 판매자의 전화번호나 계좌가 사기 범행에 이용된 것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2. 2

      [속보] 장동혁 "통일교 특검법, 30일 본회의서 처리해야"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3. 3

      한동훈 "민주당에 밉보이면 밥줄 끊기나"…김병기 저격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전직 보좌관들과 폭로전을 벌이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해 "민주당에 밉보이면 이런 일을 당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에서 김 원내대표가 전직 보좌진들의 새 직장에 외압을 넣어 해고하도록 만들었다고 거론한 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원내대표가 민주당 원내대표 권력을 이용해 함께 일했던 보좌진을 '밥줄 끊으려' 해코지했다고 한다"며 "새로 취업한 직장에 그 보좌진을 해고하도록 여당 원내대표 권력으로 거부할 수 없는 압력을 넣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히 민주당 원내대표 기분 상하게 하면 지구 끝까지 쫓아가 밥줄 끊고 밟아버리겠다'는 것인데, 정치인을 떠나 사회인으로서 '비정상'"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우 최고위원은 김 원내대표의 외압 의혹에 대해 "보좌진 텔레그램 ID를 몰래 훔쳐 메시지를 검열하고, 채팅방에 자신을 비방하는 말이 있었다고 일방적으로 해고 처리했다"며 "심지어 새로 취직한 직장에까지 외압을 넣어 해고를 종용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상에 이런 악마가 따로 있나 싶다"며 "이분은 원내대표를 그만둘 게 아니라 의원을 그만두고 구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가 오는 30일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같은 당 박주민 의원이 "저라면 당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법과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지적하는 등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