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1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티웨이항공의 상장 예비 심사를 승인했다. 티웨이항공은 향후 공모절차를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이다.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3%, 270% 늘어난 5840억원, 471억원이다.

회사의 지난해 국제선 수송 승객은 전년 대비 62% 늘어난 약 327만명을 기록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업계 3위에 등극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에도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1분기 영업이익 461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23%)을 보였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