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정상회담, 평생 준비해왔다"…가짜뉴스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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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지 않아…"가짜뉴스"
"멜라니아 여사, 수술받아 비행기 못 탄다" 근황 전해
"멜라니아 여사, 수술받아 비행기 못 탄다" 근황 전해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로 떠나기 직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기자들의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진지한 것이었느냐'라는 질문에 트럼프는 "아니다.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나는 내 평생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또 "나는 언제나 준비를 믿는다. 내 평생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내 평생 이것을 준비해왔다.(준비가 안됐다는 뉴스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해 가짜뉴스다. 나는 정말로 내 평생 준비해왔다고 말했는데, 여러분도 알다시피 가짜뉴스라서 그걸 다루지 않은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준비'가 잘 되어 이다는 점을 거듭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김정은(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모든 준비가 돼 있다. 나는 매우 잘 준비가 돼 있다. 이 정상회담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사실 내가 매우 많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것은 태도와 해결 의지의 문제다"라고 발언해 의문을 자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는 큰 수술을 받아 비행기를 못 탄다"며 "멜라니아는 가고 싶어 했지만 의사가 한 달 동안 비행기를 타면 안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멜라니아는 훌륭히 해내고 있다. 훌륭한 퍼스트레이디"라고 추켜세웠다. 멜라니아는 양성 신장 질환으로 월터리드 군병원에서 수술(색전술)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발표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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