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을 앞두고 은행·보험·저축은행의 신상품 출시가 한창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대상자 등에게 더 유리한 금리를 주는 예금상품도 등장했다. 저축은행은 연 3%대 예금과 연 6%대 적금을 내놨다. 보험업계에선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당뇨 보험이 나왔다.
신한은행 ‘엑스골프 정기예금’
예금 이자와 더불어 골프장 예약 유료회원 가입이라는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 신한은행 모바일뱅킹 쏠(SOL)로 가입하는 이 상품은 가입금액이 100만원이고 가입 기간은 한 달이다. 금리는 연 1.6%다. 상품 가입 시 골프장 예약 서비스 업체 엑스골프의 10개월 유료회원권(기프트 회원)이 제공된다. 엑스골프의 기프트 회원으로 등록하면 전국 300여 개 골프장을 주중 일 1회, 토·일요일에는 각 1회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 ‘KEB하나 편한 대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모바일 전용 중금리대출 상품. 비로그인 방식을 채택해 KEB하나은행 거래 경험이 없어도 대출한도를 조회할 수 있고, 다른 신용대출 한도를 차감하지도 않는다. 대출한도는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이며 만기일시상환은 1년, 분할상환은 3년까지 대출할 수 있다. 금리는 최저 연 4.603%로 KEB하나은행 모바일 플랫폼 원큐뱅크(1Q bank)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농협은행 ‘지수연동예금(ELD)18-8호’
최저금리를 보장하는 지수연동예금(ELD) 상품. ‘상승낙아웃형’과 ‘하락낙아웃형’ 두 종류다. 두 상품 모두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가입 대상은 개인 및 법인이다. 1년 만기 단일 상품으로 1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지수연동예금은 만기까지 유지할 때 원금 및 최저보장수익률이 보장되며 기초자산 변동률에 따라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할 수 있다.
우리은행 ‘착한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정기예금’
기업 일자리 창출을 돕는 정기예금. 이 상품은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이 가입 대상이다. 금리는 기본 연 1.6%다.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 등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2.4%가 적용된다. 가입기간은 1년이다. 1인 1계좌에 한하며 가입액은 30억원 이하로 제한된다. 판매 한도는 1조원이며 한도 소진 시 종료된다.
경남은행 ‘창립 제48주년 및 호국보훈의 달 기념 정기예금’
만기지급식(기본금리 연 1.50%) 정기예금에 12개월이나 18개월 만기로 500만원 이상 가입하면 가입자 전원에게 창립 제48주년 기념 우대금리 0.40%포인트를 주는 이벤트. 독립·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등 호국보훈대상자 0.10%포인트, 1억원 이상 0.10%포인트, 18개월제 0.10%포인트, 신규 가입일로부터 6개월 이내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 개인고객 또는 부가세매입자납부전용계좌 매입·매출 실적 보유 법인고객 0.10%포인트 등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창립 제48주년 기념 우대금리에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경우 12개월제는 최고 연 2.20% 18개월제는 최고 연 2.30%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개인을 비롯해 개인사업자와 법인 모두 가입 가능하다.
하나카드 ‘통커카드’
커피·통신·온라인쇼핑 등의 혜택에 특화된 카드다.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스타벅스와 인기 온라인쇼핑몰, 통신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스타벅스 전 매장에서는 사이렌오더로 결제 시 50%, 일반 결제 시 30%의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백화점 및 마트 입점 점포는 제외한다. 일 최대 5000원,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되며 횟수 제한은 없다. SKT·KT·LG유플러스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이용 금액의 10%,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마켓·옥션·11번가·티몬·쿠팡·위메프 등의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이용금액의 5%, 월 최대 5000원까지 횟수에 제한 없이 할인된다.
DB손해보험 ‘착하고간편한건강보험’
‘착하고간편한건강보험’은 납입기간 동안 해지환급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보험료를 표준형 대비 최대 30%까지 할인해주는 게 특징이다. 기존 대비 저렴한 보험료로 암, 뇌, 심장 등 3대 질병을 보장해주며 뇌졸중진단비, 뇌출혈진단비 및 급성심근경색증진단비 등도 제공한다. 20년 25년 30년 보험료 납입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기간 동안 보험료 인상 없이 가입할 수 있다. 최고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고객이 본인 건강상태를 고려해 해지환급금 지급 여부, 납입면제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1년 이내 비흡연 시에는 질병사망, 암사망, 질병 80% 이상 후유장해, 뇌졸중진단비, 뇌출혈진단비, 급성심근경색증진단비 가입 때 보험료 할인 혜택도 준다.
한화손해보험 ‘무배당 참편한 당뇨케어보험’
이 상품은 당뇨 유병자들이 그동안 가입하기 어려웠던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은 물론 당뇨 합병증 위험까지 보장해준다. 특히 당뇨 환자중 진료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3대안과 질환에 대해 수술 등 보장을 강화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자의 당뇨 건강관리를 돕는 헬스케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상품 가입연령은 30세부터 70세까지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 가능하다.
SBI저축은행 ‘SBI스페셜 정기예금’
이 상품은 기본 가입기간 3년에 기본이율 연 3%를 제공한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정기예금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다. 고금리 정기예금 상품 출시를 통해 우량 고객을 확보하고 신규 고객을 창출하겠다는 게 SBI저축은행의 목표다. 이 상품은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할 경우 0.1%의 우대금리를 더해 연 3.1%까지 받을 수 있다. 가입 후 1년이 지나 중도해지 해도 연 2.6% 금리를 보장해준다.
KB저축은행 ‘KB착한누리적금’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적금상품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이 가입할 수 있다. 3년(36개월) 가입 시 최대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보통 정기적금 금리보다 약 3.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 상품은 1인당 최대 월 3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 뉴욕증시 '산타랠리' 출발…기술주 강세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47% 오른 4만8362.68, S&P 500지수도 0.64% 뛴 6878.49, 나스닥 지수 역시 0.52% 상승한2만3428.83을 기록했습니다. 별다른 호재나 악재 없이 비교적 한산한 거래 속에 연말 연휴를 앞두고 ‘산타 랠리’ 기대감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올해 증시를 주도했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테마주가 한동안 조정을 받았던 만큼 이들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집중됐습니다.◆ 中, '무역갈등' EU 유제품에 최대 42.7% 관세중국이 EU산 돼지고기에 반(反)덤핑 관세 부과를 확정한 데 이어 23일부터 EU산 유제품에도 최대 42.7%의 임시 반보조금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EU에서 수입한 유제품에 대한 보조금 탓에 중국의 관련 유제품 산업이 실질적 손해를 입었으며, 보조금과 실질적 손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EU는 부당한 조치라며 중국 측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고율의 반보조금 관세를 부과하자 유럽산 농축산물 등에 대한 보복 관세를 매겨 무역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이란, 미사일 시험발사…이스라엘 "美와 논의"이란이 현지시간 22일 자국 여러 도시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시행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관리들이 지난 주말 미국 정부에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사일 훈련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는 것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동화책 겨울왕국의 책장을 넘기자 태블릿에서 눈보라 소리와 함께 익숙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책을 읽기 전 녹음한 기자의 목소리다. 언어를 영어로 바꾸자 한글 동화책 내용을 영어로 번역해 읽어주기 시작했다. 처음 보는 베트남 동화책을 이탈리아어로 읽어주는 것도 가능했다. 웅진 그룹의 교육 계열사 웅진씽크빅이 내년초 출시를 앞둔 인공지능(AI) 독서 플랫폼 ‘북스토리’의 99% 완성 버전이다.웅진씽크빅 북스토리가 출범을 눈앞에 두고 최종 조율 작업에 들어갔다. 학령인구 감소로 전통적인 학습지·교육 사업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빠르게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비장의 무기다.22일 서울 중구 웅진씽크빅 R&D센터에서 체험한 북스토리는 기존의 오디오북과는 차이가 컸다. 북스토리는 사용자가 보유한 어떤 책이라도 카메라로 찍어 올리면 AI가 내용을 분석해 다양한 언어로 읽어주는 플랫폼이다. 기존 오디오북처럼 사전에 녹음된 자료를 재생하는 방식이 아니라, 어떤 책이라도 이미지·문장 구조·문맥을 함께 분석해 실시간으로 음성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이다.언어 간 상호교차도 자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다른 사람들이 탐욕을 부릴 때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만 탐욕스러워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증시가 두자리수로 상승한 2023년말과 2024년말에 이 말을 염두에 둔 투자자들은 낭패를 봤다. 미국 증시의 S&P500 지수가 올해까지 3년 연속 두 자리수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월가 전망가들은 만장일치로 내년에도 주식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들은 지난 3년 연속 두 자리수로 오른 미국 증시가 내년에도 평균 11% 상승할 것으로 에상하고 있다. 4년 연속으로 두자리수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월가 증권사들의 내년말 S&P500 지수 목표치는 거의 전부 7,000포인트에서 8,100포인트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게 전망한 것은 오펜하이머로 이 증권사는 내년말 S&P500이 8,10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덜 낙관적인 스티펠 니콜라우스도 현재 수준보다 더 오른 7,000포인트로 예측했다. 평균적으로는 연 11%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최고 전망치와 최저 전망치의 차이가 16%에 그친 것이 10년만에 가장 차이가 적은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처럼 모두가 한 방향으로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일반적으로 역발상을 해야 하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모두가 한 방향으로 기우는 것 자체가 불균형적 현상으로 저절로 해소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시장에는 많은 위험 요소가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를 웃돌고 있어 통화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실업률은 최근 몇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