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설사업 관리 회사 한미글로벌이 최근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동에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수출하는가 하면, 국내에선 인테리어용 코인을 출시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 중입니다.

이주비 기자가 김창래 한미글로벌 부회장을 만났습니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약 20km 떨어진 웨디안 지역.

여의도의 약 2.4배인 700만 제곱미터 부지에 미니 신도가 건설 중입니다.

주거와 상업·오락시설 등으로 구성된 주상복합 주거단지가 들어서는데 국내 건설관리 업체 한미글로벌이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어 갑니다.

한미글로벌은 이 곳에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창래 / 한미글로벌 부회장

"사우디 갔다 온 것도 그쪽에서 신도시를 하고 있거든요. 700만 스퀘어미터 여의도의 2.5배 되는 신도시 프로그램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주도적으로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해보자 이게 제 꿈이고."

현재 미국과 일본, 중국 등지에 진출해 있는 한미글로벌은 해외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도 진행 중입니다.

인수 합병을 통해 영국과 호주 등 선진국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창래 / 한미글로벌 부회장

"유럽이나 호주, 이런 선진국 시장을 가서 전체적으로 안정화된 국가에 우리의 영역을 넓혀 나가야겠다는 게 시장 전략이죠. 미국에서 추가 M&A 지금까지 하나에서 세 개가 됐고. 영국 쪽과 호주 쪽에서 실패했지만 호주 쪽. 이런 쪽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내사업은 자회사를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자회사인 인테리어 업체 이노톤은 최근 블록체인 기반 코인 `해피씨드`를 선보였습니다.

홈페이지에 글쓰기 등 활동을 하면 해피씨드를 적립해주는데 인테리어나 리모델링을 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래 / 한미글로벌 부회장

"인테리어가 CM업을 벗어나는 게 아니니까. 하다 보니 말씀하신 대로 4차 산업혁명이다 블록체인이다 현상 벌어지면서 그와 연계돼 ICO가 튀어나온 거죠. 그 시장에 상장하는 목표를 갖고 간다."

한미글로벌은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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