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는 기술지주회사 차세대소재연구소 대표인 권한상 교수(신소재시스템공학과)가 알루미늄과 구리를 합친 차세대 복합소재 ‘알카파’를 개발해 7억원의 기술이전료를 받는 등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권 교수는 방전 플라즈마를 이용해 알루미늄과 구리 표면을 접합하는 방식과 각 소재의 나노 분말을 섞어 압출하는 방식으로 이 소재를 개발했다. 알루미늄합금이 알루미늄에 구리를 첨가해 알루미늄 소재의 성질을 다소 개량한 것이지만 알카파는 알루미늄과 구리의 성질을 모두 지닌 점이 특징이다. 가격은 구리의 절반이고 방열성은 알루미늄의 두 배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