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9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인보사는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다. 무릎 연골 부위에 주사하는 약물로, 1회 투여로 2년 이상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할 필요가 없고 시술시간이 약 30분으로 짧아 이른 시간 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한 번 주사를 맞는 데 드는 비용이 500만원 안팎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를 시술받을 수 있는 유전자치료기관이 640여 곳으로 출시 초기보다 10배 이상 늘어 환자의 접근성이 높아진 것을 성공 요인으로 보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