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단말기 전환율 90%…"올해 7월까지 전환 완료"
카드 단말기를 `긁는 방식`에서 `꽂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오는 7월까지 전환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카드 복제나 정보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IC단말기 사용을 의무화했습니다.

2018년 6월말 현재 전체 가맹점 단말기의 약 90%가 전환을 완료했으나, 유예기간인 7월까지 약 10%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가맹점 폐업 등 물리적 어려움으로 100% IC단말기 전환을 달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최대한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카드사와 밴사들이 직접 조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카드사들은 콜센터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가맹점주에 직접 안내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미전환 가맹점을 가드사별로 배분해 책임관리를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금융위는 유예 종료일까지 금감원을 통해 밴사별 전환 실적 점검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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