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韓제조업 `스마트 팩토리` 전환 필요"
조범구 시스코 코리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현재 제조업이 맞닥뜨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스코 코리아는 디지털 매뉴팩처링 서밋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모드 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화두로 삼고 준비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는 스마트팩토리가 있으며 생산성과 비용절감에 대한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서밋에는 한국과 일본, 싱가폴 등에 위치한 80여개 아태지역 대표 제조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해 스마트팩토리·인터스트리4.0·데이터 관리·네트워크 보안 등 혁신 기술과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시스코는는 제조업체들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제로 제품 개발 사이클 가속화, 공장 다운타임 관리, 데이터 가시성 확보 문제, 제품 품질과 브랜드 명성 제고를 꼽으며 디지털 매뉴팩처링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시스코는 현재 제조기업들이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생산 혁신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스코 디지털 보텍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는 전 세계 C-레벨 임원의 1%만이 디지털 변혁의 영향력을 인지했지만 현재는 3분의 1 이상이 디지털 변혁 영향력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스코는 제조업의 디지털화가 다양한 연계산업으로까지 파급효과를 가진다고 언급했습니다.

러마 발라수브라마니안 시스코 아태·일본 지역 총괄 부사장은 "기업들이 보다 빠르게 디지털 매뉴팩쳐링을 도입해야한다"며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사례를 공유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조 대표는 스마트팩토리와 함께 네트워크 보안성을 높인 시큐어팩토리의 중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조 대표는 "지금 현재 좋은 자동화 장비와 설비를 가져다 놓더라도 사이버 시큐리티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곳이 굉장히 많다"며 "자동화 돼있는 공장일수록 보안이 줄 수 있는 영향이 더 많기 때문에 반드시 보안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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