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긴축 시대…연기금 "대체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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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이 여전히 지배적이지만, 또 한편에서는 미국의 금리인상, 달러화 강세 등으로 인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ASK 2018 서밋에서 여러 기관투자가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대체투자 전략들을 선보였는데요.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들도 위험분산 차원에서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 비중을 보다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보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ASK 글로벌 사모·헤지펀드·멀티에셋 투자 서밋에 참석한 국민연금은 "대체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 전체 자산은 올해 2월말 기준 624조원으로 이 중 10.7%, 66조8천억원을 대체투자 방식으로 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해외투자비중을 현재 28% 수준에서 2022년말까지 40%이상으로 확대하고 대체투자 역시 비중을 10% 이상으로 늘려나갈 것이다.”
대체투자는 주식, 채권을 제외한 모든 대상에 투자하는 방식을 의미하는데, 해외 랜드마크 오피스빌딩, 공항과 같은 사회기반시설이나 헤지펀드 등이 대표적입니다.
지난해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운용 성과는 4.6%. 최근 3년 수익률은 8.5%입니다
국내외 주식 부문 성과와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다소 저조한 수준이지만,꾸준히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연기금들은 대체자산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추세입니다.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도 이 같은 대체투자 규모를 5%p이상 늘릴 예정입니다.
<인터뷰>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현재 전체자산의 14% 수준인 대체자산 비중을 2020년에는 19% 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열리는 글로벌 사모·헤지펀드·멀티에셋 투자 서밋은 아시아 최대 대체투자 전문 포럼으로 올해 12회째입니다.
<인터뷰>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과 상관관계를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대체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비중을 확대할 때 불확실성 시대를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 믿는다."
이번 포럼에는 국민연금뿐 아니라 맨그룹, 구겐하임 파트너스, 서밋파트너스 등 세계적인 운용·투자회사 대표들이 참석해 공동투자, 멀티에셋 등 급변하는 투자 환경에 대응할 전략을 논의합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로벌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이 여전히 지배적이지만, 또 한편에서는 미국의 금리인상, 달러화 강세 등으로 인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ASK 2018 서밋에서 여러 기관투자가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대체투자 전략들을 선보였는데요.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들도 위험분산 차원에서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 비중을 보다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보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ASK 글로벌 사모·헤지펀드·멀티에셋 투자 서밋에 참석한 국민연금은 "대체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 전체 자산은 올해 2월말 기준 624조원으로 이 중 10.7%, 66조8천억원을 대체투자 방식으로 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해외투자비중을 현재 28% 수준에서 2022년말까지 40%이상으로 확대하고 대체투자 역시 비중을 10% 이상으로 늘려나갈 것이다.”
대체투자는 주식, 채권을 제외한 모든 대상에 투자하는 방식을 의미하는데, 해외 랜드마크 오피스빌딩, 공항과 같은 사회기반시설이나 헤지펀드 등이 대표적입니다.
지난해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운용 성과는 4.6%. 최근 3년 수익률은 8.5%입니다
국내외 주식 부문 성과와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다소 저조한 수준이지만,꾸준히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연기금들은 대체자산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추세입니다.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도 이 같은 대체투자 규모를 5%p이상 늘릴 예정입니다.
<인터뷰>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현재 전체자산의 14% 수준인 대체자산 비중을 2020년에는 19% 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열리는 글로벌 사모·헤지펀드·멀티에셋 투자 서밋은 아시아 최대 대체투자 전문 포럼으로 올해 12회째입니다.
<인터뷰>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과 상관관계를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대체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비중을 확대할 때 불확실성 시대를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 믿는다."
이번 포럼에는 국민연금뿐 아니라 맨그룹, 구겐하임 파트너스, 서밋파트너스 등 세계적인 운용·투자회사 대표들이 참석해 공동투자, 멀티에셋 등 급변하는 투자 환경에 대응할 전략을 논의합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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