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올해 6월 중간배당이 작년보다 대폭 증가할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전균 연구원은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6월 중간배당 규모는 분기배당 실시 기업 증가와 개별기업의 주주환원정책 강화 등으로 지난해보다 현금배당 기준으로 79%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간배당의 배당수익률 역시 지난해 0.16%에서 올해 0.26%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코스피200 구성 종목 중 6월 말 중간배당을 할 기업으로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 등 17개 종목을 꼽았다.

코스닥150 구성 종목 가운데는 최대 3종목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6월 중간배당을 한 코스닥 기업으로 대화제약, 케어젠이 있고 9월 분기배당을 한 메디톡스가 있다"며 "지난해 중간배당 기업을 모두 그대로 적용할 경우 올해 6월 현금배당 규모는 5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