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북미정상회담, 되돌아올 수도"…외교당국 실무접촉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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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티스 장관은 이날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덴마크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 외교당국 간 실무 접촉이 다시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취소한 뒤 북한이 담화를 통해 다시 회담 의사를 밝히고 미국 정부도 회담 추진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재선회한 데 대해 "그것은 통상적인 주고받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외교관들이 여전히 작업 중이고 우리 국방부의 관점에서 그것은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매티스 장관은 '좋은 소식'의 의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외교관들이 여전히 북미정상회담, 회담 가능성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그것은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담이 6월 12일에 열리느냐는 질문에는 "기본적으로 외교관들이 작업하고 있지만,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답했다.
또 회담 개최를 낙관적으로 보는지, 북한이 회담 개최를 위해 어떤 것을 내놔야 하는지,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취소 발표 이후 한반도에서의 군사 훈련을 늘리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다만 그는 "외교관들이 회담이 열리도록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낙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