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델, 등받이쿠션 큐어백 플러스 출시… "최초의 가로 세로 고정"
최근 사무직 직장인의 허리 건강을 위한 등받이쿠션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등받이쿠션을 사용한 사람이라면 한가지 아쉬운 점을 느꼈을 것이다. 바로 등받이쿠션이 자꾸 움직이거나 내려가서 다시 허리 위치에 맞춰야 하는 점이다. 이는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이 가운데, 헬스케어 벤처기업 엠델이 등받이쿠션이 내려가는 문제를 해결한 '큐어백 플러스(CUREBACK+)'를 2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큐어백 플러스는 기존의 가로 벨트에 세로 벨트를 더해 사용자의 높이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고, 한번 맞춰진 제품은 움직이거나 내려가지 않아 사용자가 자세에 신경 쓰지 않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엠델의 대표(김정률)는 "기존에 판매하던 큐어백 프라임메쉬가 출시한 지 2년도 안되어 네이버 쇼핑 구매평이 5,500개 이상 누적될 정도로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의견의 반영해 업그레이드된 큐어백 플러스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션이 내려가는 원인은 가로 벨트로만 된 고정 방식이 문제다. 의자에서 내려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로뿐만 아니라 세로로 고정이 필요한데 기존 제품들은 가로 벨트로만 된 고정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엠델도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개발이 쉽진 않았다. 하지만 1년간의 기술 및 부품 개발을 통해 업계 최초로 세로 벨트를 적용한 등받이쿠션을 개발해 특허와 디자인권을 출원했다”고 덧붙였다.

큐어백 플러스의 제품명은 가로 벨트와 세로 벨트를 결합한 형태인 + 모양에서 착안했다. 큐어백 플러스만의 확실한 고정 기능으로 사용자의 체형에 맞는 위치에 앉아있는 동안, 안정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엠델은 연세대학교 출신의 물리치료사로 수 년간 임상 경험이 있는 대표(김정률)와 홍익대학교 출신의 제품 디자이너(김주규)를 포함한 전문 팀원들이 일상에서 쉽게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제품을 연구 개발한다.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전시회에서도 등받이쿠션으로 헬스케어 발명부문에서 금상, 폴란드 발명 협회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한 이력이 있을 만큼 헬스케어 제품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회사이다.

김 대표는 “큐어백 플러스는 새로운 고정 기능뿐 아니라 물리치료사 대표의 인체공학적 설계로 앉았을 때 자연스럽게 바른 자세를 도와주고 허리에 편안함을 준다. 관공서, 제약회사, 대기업에서도 직원 복지를 위해 구매할 만큼 사무실에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과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앉아있는 게 편해졌다, 허리 통증이 줄어들었다는 후기를 보면 뿌듯하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