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北국경에 엄격해야… 北성공 바라지만 합의 이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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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국경 구멍 많이 뚫렸다는 소문 돌아"…북중간 밀월 움직임 견제 포석
"북한 '매우' 성공하길 원해" 재확인 속 비핵화 합의전 까지는 '압박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북한과의 국경'에 대한 엄격한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고 중국을 압박했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국경 완화'와 북한의 경제적 성공을 바란다면서도 비핵화 합의가 이뤄지기까지는 대북 제재 등 압박을 완화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북한의 태도 돌변으로 6·12 북미정상회담 기상도에 난기류가 형성된 가운데 북·중간 밀월 움직임을 견제, 중국을 지렛대로 북한을 압박하며 협상력을 높이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은 (북미 간)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북한과의 국경에 대해 계속 강력하고 엄격하게 유지해 나가야 한다"며 "최근 들어 국경에 구멍이 훨씬 더 많이 뚫리고 더 많은 것들이 흘러들어 가고 있다는 소문들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길, 그리고 북한이 매우 성공하길 원한다"며 "그러나 오로지 서명한 이후에!"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성공하길 원한다'고 언급하면서 강조의 의미로 '매우'를 뜻하는 'VERY'를 대문자로 표기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회담 취소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강경 입장으로 돌아선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지난 17일 북한의 비핵화 모델과 관련,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창해온 '리비아 해법'과는 분명히 선을 그으면서 체제보장과 번영을 언급했던 연장 선상에서 북한의 경제적 성공을 바란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비핵화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대북 제재 등 압박을 풀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태도 돌변 배경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배후론을 공개적으로 지목한 상황에서 중국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타결되기 전까지는 제재에 충실하게 동참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중국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경고한 차원도 깔려 있어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례 방중 이후 중국의 대북 원유공급이 늘고 북·중 접경에서 북한 여성 노동자들의 공급 과잉사태가 빚어지는 등 대북 제재 완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최근 언론 보도 등이 나오는 상황에서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트윗과 관련, "북미정상회담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개를 드는 가운데 북한과의 핵 프로그램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는 김정은 정권에 대한 강력하고 엄격한 무역 제재 실행을 지속해야 한다고 중국에 경고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서 "중국은 막대한 양의 농축산물을 추가로 사들인다는데 합의했다.
수년 만에 우리의 농부들에게 일어날 최고의 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중국 관련 장벽과 관세가 처음으로 떨어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상원의원 척 슈머(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왜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민주당은 지식재산권 도둑질 등을 포함해 중국과의 무역에 대해 무언가를 하지 않았는지 묻겠다"며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렇더라도 척과 나는 오랫동안 이 이슈에 대해 의견일치를 봐왔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공정한 무역은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북한 '매우' 성공하길 원해" 재확인 속 비핵화 합의전 까지는 '압박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북한과의 국경'에 대한 엄격한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고 중국을 압박했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국경 완화'와 북한의 경제적 성공을 바란다면서도 비핵화 합의가 이뤄지기까지는 대북 제재 등 압박을 완화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북한의 태도 돌변으로 6·12 북미정상회담 기상도에 난기류가 형성된 가운데 북·중간 밀월 움직임을 견제, 중국을 지렛대로 북한을 압박하며 협상력을 높이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은 (북미 간)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북한과의 국경에 대해 계속 강력하고 엄격하게 유지해 나가야 한다"며 "최근 들어 국경에 구멍이 훨씬 더 많이 뚫리고 더 많은 것들이 흘러들어 가고 있다는 소문들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길, 그리고 북한이 매우 성공하길 원한다"며 "그러나 오로지 서명한 이후에!"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성공하길 원한다'고 언급하면서 강조의 의미로 '매우'를 뜻하는 'VERY'를 대문자로 표기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회담 취소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강경 입장으로 돌아선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지난 17일 북한의 비핵화 모델과 관련,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창해온 '리비아 해법'과는 분명히 선을 그으면서 체제보장과 번영을 언급했던 연장 선상에서 북한의 경제적 성공을 바란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비핵화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대북 제재 등 압박을 풀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태도 돌변 배경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배후론을 공개적으로 지목한 상황에서 중국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타결되기 전까지는 제재에 충실하게 동참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중국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경고한 차원도 깔려 있어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례 방중 이후 중국의 대북 원유공급이 늘고 북·중 접경에서 북한 여성 노동자들의 공급 과잉사태가 빚어지는 등 대북 제재 완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최근 언론 보도 등이 나오는 상황에서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트윗과 관련, "북미정상회담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개를 드는 가운데 북한과의 핵 프로그램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는 김정은 정권에 대한 강력하고 엄격한 무역 제재 실행을 지속해야 한다고 중국에 경고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서 "중국은 막대한 양의 농축산물을 추가로 사들인다는데 합의했다.
수년 만에 우리의 농부들에게 일어날 최고의 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중국 관련 장벽과 관세가 처음으로 떨어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상원의원 척 슈머(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왜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민주당은 지식재산권 도둑질 등을 포함해 중국과의 무역에 대해 무언가를 하지 않았는지 묻겠다"며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렇더라도 척과 나는 오랫동안 이 이슈에 대해 의견일치를 봐왔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공정한 무역은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