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굴착기 판매 급증에 두산인프라·현대건설기계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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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대일로' 건설장비 수요 ↑
두산, 옌타이 공장 가동률 100%
1분기 매출 두 배 가까이 늘어
현대건설기계, 中 매출 152%↑
"물건 없어서 못파는 상황"
두산, 옌타이 공장 가동률 100%
1분기 매출 두 배 가까이 늘어
현대건설기계, 中 매출 152%↑
"물건 없어서 못파는 상황"
13일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중국 내 굴착기 판매량은 8만97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2126대)보다 55.3% 증가했다. 올 들어 4개월 만에 2015년(5만3000대)과 2016년(6만3000대) 연간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었다. 판매 증가 속도도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 4월 굴착기 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84.5% 늘어난 2만6561대로, 연간 판매량이 17만 대에 육박한 2011년 4월(2만6698대) 이후 가장 많았다.
고전하던 중국 건설기계 시장이 지난해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시진핑 정부의 최대 인프라 사업인 일대일로(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광산 개발 등이 맞물리면서 건설장비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굴착기 판매량은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15만~17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
현대건설기계도 올 들어 4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판매량(4013대)의 88% 수준인 3544대를 판매했다. 올 1분기 중국법인 매출(2424억원)도 전년에 비해 152% 급증했다. 박순호 현대건설기계 전무는 “중국 공장의 최대 생산량이 월 1000대인데 지난달 1008대를 판매할 정도로 물건이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라며 “향후 3년간은 건설 경기가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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