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 상견례…올해 임단협 교섭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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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가 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본격화했다.
상견례에는 강환구 사장과 송명주 금속노조 부위원장, 박근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장(노조위원장), 노사 교섭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노사는 교섭위원 소개와 인사, 임단협 교섭 진행을 위한 기본사항 등을 협의했다.
강 사장은 인사말에서 "수주 절벽의 여파가 올해 본격적으로 닥치고, 회사는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놓여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며 "호황기 때 만들어진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를 현실에 맞게 고치고 생존을 위한 변화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노사가 올해 교섭을 계기로 서로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열고 힘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헤쳐나가자"고 주문했다.
박 지부장은 "회사의 위기 상황을 알고 있으며, 노조도 일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노사가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조속히 합의해 위기 극복에 함께 나서자"고 말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 요구안으로 기본급 14만6천74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금 최소 250% 보장 등을 요구했다.
회사는 기본급 동결 등의 개정안을 노조에 제안했다.
/연합뉴스
상견례에는 강환구 사장과 송명주 금속노조 부위원장, 박근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장(노조위원장), 노사 교섭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노사는 교섭위원 소개와 인사, 임단협 교섭 진행을 위한 기본사항 등을 협의했다.
강 사장은 인사말에서 "수주 절벽의 여파가 올해 본격적으로 닥치고, 회사는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놓여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며 "호황기 때 만들어진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를 현실에 맞게 고치고 생존을 위한 변화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노사가 올해 교섭을 계기로 서로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열고 힘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헤쳐나가자"고 주문했다.
박 지부장은 "회사의 위기 상황을 알고 있으며, 노조도 일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노사가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조속히 합의해 위기 극복에 함께 나서자"고 말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 요구안으로 기본급 14만6천74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금 최소 250% 보장 등을 요구했다.
회사는 기본급 동결 등의 개정안을 노조에 제안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