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과학고·국제고·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자사고) 신입생 중 해당 고등학교 진학에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교육청 교육과정정상화 심의위원회의 올해 고교 입학전형 영향평가 결과를 보면 설문에 참여한 2개 과학고 신입생 가운데 20.9%가 “과학고 진학을 위해 내신성적을 올리려면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난해(15.5%)보다 5.4%포인트 높아졌다.

7개 외고·국제고 신입생 가운데 내신·자기소개서·면접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2.4%, 13.4%, 18.1%로 지난해와 비교해 3.3%포인트, 1.9%포인트, 1.3%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