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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유출 파문에도 페이스북 이용자 '충성도' 큰 변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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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 절반 '과거와 마찬가지', 4분의 1은 '이전보다 더 많이 이용'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 정보 대량유출 파문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페이스북 이용자 대부분이 페이스북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조사회사인 입소스와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 후에도 미국 이용자의 49%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페이스북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보도했다.
    "정보유출 파문에도 페이스북 이용자 '충성도' 큰 변화 없어"
    오히려 이용자의 26%는 이전보다 더 많이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8%는 '이전 보다 덜 사용한다'고 답했고, 4%는 '계정을 갖고 있지만 사용을 중단했다'고 답했으며, '계정을 삭제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1%였다.

    트위터 사용자의 경우 '이전보다 덜 사용한다'는 12%, '사용중단'은 10%, 계정 삭제는 2%였다.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파문이 터진 후 한달 여 뒤인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성인 2천1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64%는 '하루에 최소 한 번 페이스북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3월 말의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68%보다는 다소 떨어진 수치다.

    또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응답자의 74%는 현재의 사생활 설정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고, 78%는 설정을 변경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사생활 설정에 대한 인지율은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경우 60%, 트위터 사용자는 55%였다.

    최근 정보유출 파문 이후 사생활 설정을 변경했는지에 대해 페이스북 이용자의 39%가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1분기(1월∼3월) 실적 발표에서 3월 31일 현재 미국과 캐나다의 월간 이용자 수는 2억4천100만 명으로 지난해 12월 31일의 2억3천900만 명보다 소폭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은 3월 16일에 터졌다.

    로이터 통신은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파문 이후 페이스북은 규제 당국, 개인정보 보호 옹호론자, 주주들의 압력에 직면해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까지 비즈니스 자체는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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