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3일 어린이와 노인 복지 공약을 담은 '6·13 지방선거 3호 공약'을 내놨다.
지상욱 정책위의장과 채이배 정책위수석부의장은 이날 '공공형 키즈카페' 설치와 어르신 돌봄체계 등을 담은 '어린이와 어르신의 웃음 가득 12대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어린이들이 미세먼지가 심해도 뛰어놀 수 있도록 보건소 등 공공시설 유휴공간에 실내놀이터·키즈카페 설치를 제안했다.
또 '초등돌봄 재능교실'을 운영, 주민자치센터에서 오후 7시까지 예술·체육·음악교육과 코딩·드론 등 4차산업혁명 관련 교육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어린이 관련 공약으로 학교 내 안전사고 무상치료,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무료화, 학교 환경 위해물질 종합점검 체계 마련, 체험실습 위주 안전교육 강화, 학교 중심 보안인력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고 했다.
노인 공약으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독거노인의 상태를 점검하는'미래형 어르신 돌봄체계인 '안심안부 서비스' 도입 방안을 내놓았다.
이어 노인용 응급 키트 지급, '떴다방' 피해 보호, 노인 문화 일자리 확대, 자녀가 부모에게 주는 용돈 소득공제 등도 선보였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지난달 5일 1호로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 공약에 이어 같은달 24일 2호로 '골목상권 지원·'중소기업 및 창업 응원' 공약을 공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