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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엇 새 요구…현대모비스 적극 매수 전략"-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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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츠종금증권은 엘리엇의 새로운 요구로 현대자동차는 보통주와 우선주, 현대모비스는 적극 매수 전략을 24일 권장했다. 현대차와 모비스의 목표주가는 각각 20만원, 32만원을 제시했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은 지난 23일 현대모비스와 현대차를 합병해 지주사로 전환하고 순이익의 40~50%를 배당할 것을 제안한다며 반대의사를 표명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관측이다. 엘리엇은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 합병은 주주에게 상당한 세금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준성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기존 개편안 틀 안에서 주주친화정책 확대를 통한 주주총회 찬성을 유도할 전망"이라며 "반대 매수청구권 이슈가 있는 모비스의 기업가치 개선은 주총 이후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총(5월29일)을 한 달 앞둔 현대차그룹은 기존 개편안의 적법성을 주장하며 찬성을 위한 주주가치 재고방안 제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예상되는 주주 친화정책은 창출가능 잉여현금흐름을 활용한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이라고 봤다.

    이어 "엘리엇이 요구한 지주회사 전환, 특별배당 지급, 이사회 개편 및 정관 변경에 대한 내부적 논의는 주주총회 부결이 결정되지 않는 한 공론화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현대차그룹이 현대차 2조원, 모비스 1조원 수준의 배당 지급과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배당총액이 현대차 1조800억원, 모비스 3207억원이었다는 점에서 지배구조 개편 과정 속 주주가치 확대는 명백해 보이고 우선주의 매력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또 "이들 배당이 과다 유보현금 활용과 연간 잉여현금흐름 범위 내에서 이뤄질 수 있다는 점과 최근 영업 펀더멘탈(판매 및 인센티브) 개선으로 배당가능 이익 방향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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