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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규성 생산성본부 회장 "4차 산업혁명은 중소기업에도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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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중견·중소기업은 아직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낮은 단계부터 도전하면 충분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KPC 최고경영자(CEO) 북클럽’에서 “4차 산업혁명은 생산성 혁신의 발판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월 취임한 노 회장은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과 중소벤처기업혁신성장위원장을 맡고 있는 해당 분야 전문가다.

    노 회장은 “국내 중견·중소기업들이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적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도 전문인력 확보나 직원 재교육 등 자신만의 대응책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은 상품 제조에서 판매에 이르는 전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노 회장은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이나 공장 자동화를 통해 장비 최적화에 성공하면 생산성이 오르고 고객사와의 관계가 돈독해진다”고 강조했다. 소비 단계에서도 아마존의 무인매장 ‘아마존고’처럼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빠르게 파악하면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는 화장품·의약품 제조기업 한국콜마를 예로 들며 “한국콜마는 스마트 공장 도입으로 입고 처리가 빨라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노 회장은 “문재인 정부의 사람 중심 4차 산업혁명은 사업 혁신과 사회 문제 해결을 화두로 잡고 있다”며 “공공 정책이란 마중물이 민간으로 내려가면 기술 혁신과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생산성본부가 운영하는 CEO 북클럽은 200여 명의 CEO와 각계각층의 리더들이 모이는 국내 대표 조찬 세미나다. 목요일마다 격주로 열리며 올해로 12년째 이어지고 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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