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의왕시, '수도권 체류형 종합관광지'로 부상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의왕시, '수도권 체류형 종합관광지'로 부상
    의왕시는 18일 자연학습공원에서 의왕스카이레일 및 왕송호수캠핑장 개장식을 진행했다. 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자연학습공원에서 의왕스카이레일(집와이어) 및 왕송호수캠핑장 개장식을 열고 명품 관광도시로의 본격 도약에 나선다고 18일 발표했다. 시는 관내 대표 관광지인 왕송호수에 스카이레일과 캠핑장까지 더해 체류형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왕스카일레일은 자연학습공원의 동산에 세워진 41m 높이의 타워에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매표소까지 350m를 하강하는 3개의 라인으로 구성된다.

    네이밍 명칭 공모로 선정된 의왕스카이레일은 시속 80의 최고 속도에서 느끼는 아찔한 스릴을 즐길 수 있고 발 아래 펼쳐지는 왕송호수와 자연학습공원의 빼어난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큰기러기, 원앙, 황조롱이 등 다양한 철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왕송호수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철새 월동지로 다양한 조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시 관계자는 "의왕스카이레일을 타고 활강하면서 철새와 같이 비행하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왕스카레일 인근에는 일 140명이 이용 가능한 국내 최고 시설의 왕송호수캠핑장이 문을 연다. 1만1340의 부지면적에 조성되는 캠핑장에는 유럽의 명품 카라반 10, 글램핑 15, 일반데크 10곳이 들어설 계획이다.

    캠핑장은 자연학습공원과 왕송호수공원, 레일바이크, 왕송호수 생태탐방로, 조류생태과학관 등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숙박하며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최근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캠핑이 대중적인 여가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앞으로 왕송호수캠핑장에 캠핑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의왕스카이레일과 왕송호수캠핑장은 접근성이 좋고 인근의 레일바이크와 자연학습공원, 왕송호수 등 다양한 시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복합레저시설이라며앞으로 왕송호수 일대를 수도권을 대표하는 체류형 종합관광단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스카이레일과 왕송호수캠핑장은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기길운 시의회의장, ·도의원 등 내빈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의왕=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양남희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특검 브리핑]

      삼부토건 사건의 ‘닮은꼴’로 지목된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사건에서 양남희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 한 차례 기각됐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양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19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추가로 제출된 증거를 종합해 보더라도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양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지난달 13일 영장이 청구된 이후 두 번째다. 양 회장은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23년 5월 웰바이오텍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시세를 조종한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구속 기소된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의 공소장에는 구 전 대표와 양 회장, 이기훈 전 부회장 등 5명이 주가조작을 공모해 302억1110만여 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내용이 적시됐다.특검팀 운영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돼 9일밖에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양 회장은 불구속 기소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2. 2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장형준에 징역 22년 선고…"재범 위험성 높아"

      교제했던 여성을 찾아가 수십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사건'의 피고인 장형준(33)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12부(박정홍 부장판사)는 19일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장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10년간 부착하고 보호관찰을 받으라고 명령했다.장씨는 지난 7월 28일 전 연인인 20대 여성을 찾아가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하려고 했다. 이에 앞서 그는 이별을 원하는 피해자를 집에 감금하고 흉기로 위협했으며, 엿새 동안 500회가 넘게 전화·문자메시지 등으로 연락하며 스토킹했다.이 때문에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 결정을 받았는데도 결국 피해자 직장 근처로 또 찾아가 피해자가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흉기로 목과 가슴 등을 40회 이상 찔렀다. 당시 주변 시민들이 범행 장면을 목격해 장씨에게 물건을 던지는 등 제지하고 피해자의 병원 이송을 도왔다. 장씨는 당시 자신을 막아서는 시민들을 향해 차를 몰아 도주하려는 시도까지 했다.그는 범행 전 '우발적 살인 형량' 등을 검색했으며, 범행 장소를 수차례 답사했다. 범행 당일에는 피해자 차량을 찾아 바로 옆에 주차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재판 과정에선 범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며 때때로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대낮에 치밀하게 범행했으면서 수사 단계에서 갑자기 자신의 정신병적 증상을 검증하고, 도저히 수긍할 수 없는 변명을 했다"며 "재범 위험이 매우 높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의로운 시민들이 막아서지 않았다면 돌이킬

    3. 3

      전재수 "차라리 현금 200억이라 하라"…의혹 강력 부인

      경찰이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및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19일 소환 조사했다.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정치인 피의자 가운데 첫 소환 조사다.전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53분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출석하며 '한·일 해저터널 청탁 대가로 현금 2000만원과 시계 1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전 전 장관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한·일 해저터널은 부산의 미래를 팔아먹는 것이고 일본이 이익을 보는 구조라 저는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 이것은 제 정치적 신념"이라고 말했다.이어 "정치적 험지 부산에서 세 번 떨어지고 네 번째 만에 당선됐다"며 "그런 제가 현금 2000만원과 시계 한 점으로 고단한 인내의 시간을 맞바꿨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차라리 현금 200억과 시계 100점이라고 하라"며 "저는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불법적인 금품 수수도 없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분명하고 강력하게 드린다"고 강조했다.다만 그는 "한학자 총재를 만난 적이 있느냐", "경찰 조사에서 어떤 점을 소명할 계획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경찰은 전 전 장관이 2018년 무렵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불가리 시계 1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실제 금품 전달 여부와 전달 경위, 대가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특히 경찰은 해당 금품이 통일교 측 숙원 사업으로 거론돼 온 한·일 해저터널 추진과 연관된 청탁성 대가였는지를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통일교 산하 재단이 2019년 전 전 장관의 저서 500권을 구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