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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시장 찾은 김문수 "한국 눈부신 발전은 40년전 미싱 여공들 희생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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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평화시장 방문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평화시장 방문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새벽 동대문 평화시장을 찾아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은 힘든 환경을 이겨내고 묵묵히 일해온 미싱(재봉틀) 여공들과 어린 시다(보조)들의 희생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새벽 4시 동대문 평화시장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평화시장은 젊은 시절의 내가 노동운동을 시작한 곳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전태일이 청계천에서 분신한 것을 보고, 서울대 상대를 그만두고 청계피복공장 재단 보조공으로 취업했다"면서 "청계천 신평화시장 꼭대기에 있는 신평화복장학원서 6개월 동안 재단을 배우고 동문시장에서 일을 시작했는데 고된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면 온몸에는 네떼루(라벨)가 여기저기 붙어 있었다"고 회상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평화시장 방문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평화시장 방문
    김 후보는 이어 "20세 넘어 기술을 배운 저는 어릴 때부터 봉제 기술을 익힌 18세 시다(보조)를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었고 '김 씨는 안 되겠다. 나가!'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면서 "꼭 당선돼 동대문을 살려달라는 상인들의 많은 얘기를 들었다.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40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나라가 됐다. 오늘의 근사한 대한민국은 어린 나이에 가족을 생각하며 힘든 환경을 이겨내고 묵묵히 일해온 미싱 여공들과 어린 시다들의 희생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는 6.13 재보선 서울시장 선거에 앞선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2위권으로 나타났다.

    <뉴시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서울시장 선거 3자 대결 여론조사 결과,김 후보는 박원순 시장(50.9%)에 뒤쳐진 20.4%의 응답률을 보였다.

    박영선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나선 3자대결에서는 박 의원(45.7%) 김문수(20.1%) 안철수(19.2%) 순이였고, 우상호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나선 3자대결에서도 우상호(42.4%) 김문수(20.4%) 안철수(19.9%) 순이였다.

    이번 조사는 뉴시스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4월13~14일 2일간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50%, RDD 유선전화 5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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