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미디어, ‘노래방 가요제’로 성인가요 ‘제2의 전성기’ 이끈다
국내 대중가요 문화를 이끌었던 성인가요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음악 방송 및 음원 시장이 아이돌 위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온오프라인 상에서 연일 다양한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사례는 역주행 돌풍이다. 진성의 ‘안동역에서’가 지난 2008년 처음 발표된 이후 10년만에 ‘가요시대’ 트로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것. 여기에 노래방 애창곡 1위에 선정되며 다시 한 번 노래의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또한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는 발매 5년이 지난 뒤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음원사이트 벅스 성인가요 차트에서 무려 35주 동안 1위를 차지하는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부르는 노래로 자리매김했다. 가수 ‘미기’의 천년지기 역시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으며 웬만한 아이돌 뮤직비디오보다 높은 수치인 조회수 74만회를 돌파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이처럼 변화하는 대중가요 트렌드 속에서도 성인가요가 꿋꿋한 사랑을 이어가면서 최근에는 이러한 성인가요 시장의 발전을 위해 힘쓰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일고 있다. 노래방 및 동전(코인)노래방 업계 1위 기업 ‘TJ미디어(이하 티제이미디어, 대표이사 윤재환)’와 ‘(사)한국가요강사협회(회장 박상훈)’가 성인가요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성인가요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은 그 대표적인 예다.

지난해 12월 ‘성인가요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한 양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성인가요를 발굴해 대중음악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함께 손을 잡았다.

‘티제이미디어’와 ‘(사)한국가요강사협회’, ‘가요TV’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노래방 가요제’는 그 일환의 결실이다. 국내 성인가요시장의 새로운 전성기를 위한 이번 가요제는 성인가요시장의 신인유망주를 발굴하고, 대중 성인곡을 제작 및 확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매달 노래방 가요제 본선을 진행했으며, 가요제에서는 총 35명의 본선 진출자가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여기에 김국환, 유현상, 최유나 등 18팀의 초대가수가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행사는 성황리에 진행을 마쳤다.

남은 노래방가요제 예선과 본선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본선 1등에게는 11월 결선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최종 결선 우승자에게는 유명 작곡가와 작사가의 참여 아래 정식 음반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전국 TJ노래방 반주기에 곡이 수록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참가 방법 및 가요TV 방송 내용은 TJ미디어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제이미디어 관계자는 “성인가요시장 활성화를 위한 모두의 노력으로 인해 가요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성인가요시장 확대를 위해 노래방 업계 1위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성인가요시장 부흥을 위한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J미디어’는 젊은 층이 주를 이루는 동전노래방 시장에서 현재 점유율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동전노래방 1위 기업이다. 젊은 층은 물론, 성인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음악산업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