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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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미세먼지 때문에 경기가 취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KBO리그는 1982년 출범했다.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김용희 경기감독관은 KBO 규약에 따라 오후 5시 35분 취소 결정을 내렸다.

KBO리그 규약 27조 3항은 "경기 개시 예정 시간에 강풍, 폭염, 안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돼 있을 경우 해당 경기운영위원이 지역 기상청으로 확인 후 심판위원 및 경기관리인과 협의해 구장 상태에 따라 취소 여부를 규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후 5시 30분 현재 잠실의 미세먼지 농도는 377㎍/㎥로, 주의보(150㎍/㎥)는 물론이고 경보(300㎍/㎥) 기준치를 넘어섰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