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 싸진다"…진화하는 헬스케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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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최근 가입자의 건강 상태와 운동량을 감안해 보험료가 할인되는 새로운 개념의 보험상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건강을 챙기면서 각종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어 기대가 높은데, 저변 확대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박해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서울의 한 체력인증센터.보험 가입자가 근력과 근지구력, 유연성 등으로 세분화된 체력 상태를 측정합니다.인증받은 등급에 따라 월 보험료의 최대 100%까지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ING생명이 `국민체력100` 사업과 연계해 새롭게 내놓은 건강증진 서비스입니다.특히 걷기 운동 앱을 통해 `하루 평균 1만 보 걷기`를 지키면 보험료 일부를 축하금으로 환급까지 해줍니다.AIA생명도 걸음 수를 측정해 월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방식의 암보험을 선보였습니다.최근 보험사들은 스마트 기기와 헬스케어 보험을 결합한 새로운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가입자는 건강관리를 하면서 보험료도 할인받을 수 있고 보험사는 의료비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인터뷰> 최현철 ING생명 보장상품개발스쿼드 부장“현재로선 단순히 보험료 환급에 불과하지만 향후 통계가 축적되고 위험요율을 반영할 수 있다면 건강한 분에게 더 많은 보험 혜택을 드릴 수 있습니다.“다만 헬스케어 보험의 저변이 확대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의료법이나 개인정보보호법 등과의 충돌 여지가 있어 상품 개발에 한계가 있다는 이유입니다.<인터뷰> 조용운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의료 행위 해당 여부 우려 때문에 현재 개발할 수 있는 상품은 자가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국한됩니다. 비의료기관들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헬스케어 보험에 대한 수요가 충분한 만큼 관련 산업 활성화에 발맞춘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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