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M
사진=카카오M
국내 뮤직플랫폼 멜론이 카카오톡에서 제공되던 '멜론 위드 카카오'를 '카카오멜론'으로 개편하며 기존 듣기 중심에서 벗어나 음악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이야기하는 확장된 음악서비스를 선보인다.

29일 카카오M에 따르면 카카오멜론은 카카오톡 내에서 함께듣기, 선물하기, 표현하기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 대화방 하단 플러스버튼과 채널탭 내 ‘음악’ 메뉴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M은 대화방에서 음악을 공유하여 상대방에게 감정을 전달하고,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프로필뮤직으로 설정하고, 친구 프로필의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세대별 좋아하는 음악 ▲최신·인기 음악 ▲추천 태그 등 개인화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또 대화방을 벗어나도 지속해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인기를 끌고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도 카카오멜론이 지원된다. 카카오M 관계자는 "취향이 맞는 이용자끼리의 음악을 통한 소통이 활발해지고 이모티콘과 함께 다양한 감정표현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희원 카카오 M 멜론컴퍼니 본부장은 "카카오멜론은 다양한 방법으로 개성을 표출하는 이용자들의 커뮤니케이션 트렌드 변화를 반영했다"며 "음악을 통해 글과 이모티콘으로는 다 전할 수 없는 감정을 표현하며 보다 활발한 소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