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수출 중견기업 300곳을 선정해 지원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중견기업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KOTRA 등이 참여했다.

KOTRA는 올해 300개 기업을 선정해 1대1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KOTRA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상담회 등에 중견기업 참여를 늘려 전체 중견기업에서 수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44%에서 2022년 50%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산업은행은 ‘중소·중견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중견기업 200곳에 총 2조5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KIAT는 내년부터 ‘중견기업 및 중소·벤처기업 상생을 위한 공동기술개발’과 ‘중견기업 전용 성과지향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