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한글과컴퓨터, 소프트웨어 분야 굳건한 국내 1위
1990년 설립된 한글과컴퓨터는 ‘한컴오피스’로 글로벌 기업 마이크로스프트와 오피스 소프트웨어 시장을 놓고 경쟁해왔다. 30%에 가까운 국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을 이어왔다. 브랜드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PC 기반에서 모바일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품을 확대 중이다.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모바일용 한컴오피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6억 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오피스가 됐다. 한글과컴퓨터는 2010년 473억이던 매출을 2016년 1012억원으로 늘렸다. 작년에는 전년 대비 32.4% 증가한 1341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회사 측은 추산했다.

이 회사는 M&A와 자회사 설립을 통해 첨단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사업에도 진출했다. 2014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1위 기업 한컴MDS를 인수했고, 2015년에는 한컴GMD가 모바일 포렌식 1위 기업을 사들였다.

같은 해 12월 유럽에서 주로 서비스하는 PDF 솔루션 기업 아이텍스트도 인수했다. 작년 11월 국내 대표 개인 안전 장비기업 산청을 2650억원에 매수하는 계약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