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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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등의 영향으로 국제선 여객이 전년 동기보다 5%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5.1% 늘어난 686만명을 기록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설 연휴에 따른 방한객 및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 등이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반해 국내선 여객은 222만명으로 3.7% 감소했다. 국내외선 전체 여객은 2.8% 증가한 908만명을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은 일본(15.6%)과 동남아(11.6%) 노선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으나 중국 노선은 -21% 급감했다. 공항별로는 대구(49.7%)와 무안(26.3%), 김해(6.3%), 인천(6.2%) 등 공항에서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제주(-39.1%)와 청주(-38%) 공항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FSC)가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하고,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는 25.8% 급증하며 국적사 분담률은 68.9%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내륙 노선에서 4.1% 증가했으나, 제주 노선에서 5.1%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3.7% 줄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FSC의 운송량은 89만명으로 9.8% 감소했다. LCC는 133만명으로 0.8% 증가하며 60%의 분담률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