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세계 각국에 있는 고객사를 방문해 상담하는 밀착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14일부터 2주간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지역 고객사를 찾아 신규 원단 개발 등의 맞춤형 상담을 벌이는 ‘크레오라 워크숍’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회사별 특성에 맞는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효성의 스판덱스 원사 브랜드인 크레오라와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등을 활용한 새 원단 개발을 제안하는 자리다. 효성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인 갭(GAP)의 홍콩지사와 중국의 스포츠브랜드 안타(Anta), 대형 봉제업체인 레지나 미라클, 크리스털마틴 등 20개사와 워크숍을 했다. 효성 관계자는 “다음달부터는 유럽과 미주 지역 고객사와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