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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가 무릎 베고 귀 파달라 요구"… 고교생 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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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추행 피해 신고도 접수돼…경찰 수사 착수

    청주의 한 고등학교 음악 동아리 방과후 교사가 학생을 성희롱·성추행 했다는 '미투' 폭로가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교사가 무릎 베고 귀 파달라 요구"… 고교생 미투
    20일 상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고교 음악 동아리의 방과후 지도 교사 A씨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를 주장한 학생은 2016년과 지난해 방과후 교실 강사 2명에게 수차례 성추행당했다며 학교 측에 알렸다.

    피해 내용을 인지한 학교는 경찰에 곧바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해당 학교 졸업생이라고 신분을 밝힌 작성자가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 글을 올렸다.

    글 게시자는 "A 선생이 방으로 불러 무릎에 머리를 올려놓고 귀를 파달라고 했다"면서 "음악으로 대학에 진학해야 했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또 "A 선생은 한 학년에 한명씩 마음에 드는 학생을 골라 '아내'라고 불렀다"면서 "합숙 기간 이 학생을 자신의 방에 부르기도 했다"고 적었다.
    "교사가 무릎 베고 귀 파달라 요구"… 고교생 미투
    폭로가 잇따르면서 이들 강사가 졸업생을 포함, 여러 학생들을 성추행 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해당 학교 관계자와 피해 학생·보호자를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혐의점이 확인되면 해당 강사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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