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8.03.20 19:12
수정2018.03.20 22:52
지면A14
금융감독원은 은행 겸영을 제외한 8개 전업카드사의 지난해 순이익이 1조2268억원으로 집계돼 2016년보다 5864억원(32.3%)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카드사들의 순이익은 2014년 2조2000억원에서 2015년 2조원, 2016년 1조8000억원 등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대수수료율 적용 대상인 영세·중소가맹점 범위가 확대되고 부가서비스 등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며 “충당금 적립 기준이 강화된 것도 실적 악화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용카드는 9946만 장이 발급됐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