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즐기면서 주식투자를 배울 수 있는 앱(응용프로그램)이 나왔다.

로셈트레이딩아카데미는 모바일 게임 ‘주식 마왕(주식하는 마왕님!)’ 서비스에 나선다고 18일 발표했다.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세계 주식시장 우량주 약 1500개 종목의 가격 정보를 바탕으로 모의 투자를 할 수 있다. 특정 종목의 실시간 가격정보를 포함해 약 15년간의 과거 가격, 기업 정보까지 볼 수 있다.

모의 투자와 게임 요소를 결합해 주식투자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게임 내 투자 성적에 따라 보상받아 캐릭터 등급을 올릴 수 있다. 주식 거래를 위한 모든 정보와 환경이 실제 정보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게임을 하면서 주식투자 실력을 높일 수 있다. 참여자 간 수익률 경쟁을 펼치는 주식투자 리그도 연다. 장영한 로셈트레이딩아카데미 대표는 “주식투자는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투자의 세계를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한 게임”이라고 말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