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폼페이오 美국무부 장관 지명 소식에…대북 압박 계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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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지명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의 신봉자 중 한명으로 꼽힌다. 주요 국가안보·외교정책, 특히 북한 문제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하게 파악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정식 취임 후 펼칠 외교정책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뜻을 거의 그대로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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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폼페이오 지명자 앞에 놓인 최우선 외교 현안은 북핵 문제다.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불과 두 달여 앞둔 상황에서 외교 수장으로 취임해 회담 실무 조율은 물론 북핵 해법의 큰 그림까지 마련해야 한다는 중책을 첫 과제로 떠안았기 때문이다.
다만 폼페이오 지명자는 협상으로 북핵을 폐기할 수 있다는 생각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에 대해 회의적인 그가 북핵 문제의 확실한 해결책으로 여기는 방안은 '정권교체'라고 외신들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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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CBS 방송에서도 "이번 대화가 진행되는 내내 북한에 계속 압박을 높일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는 "북한의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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