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들이 손실 가능성을 낮춘 다양한 형태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통상 최장 3년인 투자기간 중 마지막 6개월 동안 기초자산이 녹인(손실 확정) 구간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약속한 수익률을 지급하는 ‘녹인 배분형 ELS’를 13일 선보였다.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마다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홍콩H지수 등 기초자산이 가입 때보다 50% 밑으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을 보게 된다. 단, 가입 후 2년6개월 뒤인 5차 조기 상환 때까지 녹인 구간이 설정돼 있지 않은 게 특징이다.

미래에셋대우가 최근 내놓은 ‘제22697회 아마존-엔비디아 해외주식지급형 글로벌 ELS’는 투자 기간 최장 6개월 동안 기초자산인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사 아마존과 엔비디아 중 어느 한 종목이 가입 가격의 7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만기에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의 상품이다. 이 경우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 해외주식을 실물로 지급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