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안선주(31·요넥스)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통산 2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선주는 11일 일본 고치현 도사CC(파72·6228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요코하마타이어PRGR레이디스 최종 3라운드에서 연장전 끝에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2010·2011·2014년 JLPGA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던 안선주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지난해 상금왕 스즈키 아이(일본)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안선주는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JLPGA투어 통산 24번째 승리를 차지했다. 안선주의 우승으로 JLPGA투어는 개막 이후 2주 연속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일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에서는 이민영(26·한화큐셀)이 개인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