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콘텐츠 제작 배급 업체인 NEW에 대해 국내 영화 투자배급 라인업 확대로 인한 실적개선과 드라마·스포츠 등 핵심 자회사들이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EW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1680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본업인 국내영화 투자배급 부문에서 전년 대비 50%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에 더해 상대적으로 안정적 고마진이 가능한 드라마, 스포츠 부문이 합산 매출비중 30%에 육박하며 전사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영화 뿐만 아니라 드라마까지 넷플릭스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협의에 들어갔다”며 “드라마 제작, 영화 제작 등 콘텐츠 제작 비즈니스가 본격화되면서 최근 국내 미디어 산업이 맞이한 구조적 수혜 환경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