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한중영화 합작제작 활용 가이드
중국영화시장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인 대처를 통해 콘텐츠 생산의 선순환 구조 마련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 공정환경조성센터는 8일 중국과 영화제작을 하고 있거나 준비를 하고 있는 영화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도움을 주고자 <쉽게 찾아보는 중국과 영화 제작하기>를 발간했다.

영화산업 공정환경 조성과 종사자 권리보호를 위해 기획된 ‘영화산업 공정환경 조성 가이드북 시리즈’ 중 일곱 번째인 <쉽게 찾아보는 중국과 영화 제작하기>는 한중영화 합작 계약체결 시 필수준비사항, 유의점 등 실제 계약체결 시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중국과 공동제작 시, 국산영화로 인정받기 위한 요건 △ 중국에서의 영화 시나리오 심의 기준 △중국에서 영화제작 투자 방법 △중국에서의 수익금 정산방식 △중국 영화 시장 진출과 관련된 각종 법률 문제 등 한중합작영화제작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질의응답식의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가이드북 이용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이용자들의 사용이 편리하게끔 휴대가 간편한 포켓북 형태로 제공된다.

조종국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은 “<쉽게 찾아보는 중국과 영화 제작하기> 가이드북 발간으로 영화 관련 종사자들의 한중영화 합작 제작에 대한 이해 및 활용 능력을 강화시키고, 나아가 콘텐츠 생산의 선순환 구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발간된 <보조출연자 기본권리 찾기>, <영화인을 위한 저작권 가이드>, <한국영화 해외배급 A to Z>, <시나리오 표준계약서 100% 활용하기>, <영화 속 음악 활용을 위한 모든 것>, <작은영화 기획에서 유통까지>, <쉽게 찾아보는 중국과 영화 제작하기> 총 7종의 가이드북 시리즈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에도 게재돼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