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의 시선]무역전쟁의 경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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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출연 :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Q.>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 때문에 시장의 변동성이 날로 커지는 것 같습니다.홍춘욱 :지난 2월 28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 제출한 `2018 무역정책 어젠다·2017 연례 보고서`에서 "미국은 중국의 국가주도 경제모델이 국제 경쟁력을 침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혀 보호무역 정책을 강화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영향으로 세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특히 정보통신 등 수출비중이 높은 산업에 속한 기업들일수록 더 하락 폭이 컸다. 그런데 한 가지 주목할 것은 이런 흐름이 한 두 해 동안 지속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래의 `그림`은 국제통화기금이 작성한 보고서에 담긴 것으로, 2000년을 전후해 보호무역주의 흐름이 대단히 강화되었다.Q.>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강화될 때 한국 수출은 어땠나요?홍춘욱 :아래의 <그림>은 세계 교역량과 한국 수출증가율을 비교해 보여주는데, 두 변수 모두 `순환적`인 요인이 월등히 큰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2000년대 초반, 보호무역주의 흐름이 빠르게 강화되었지만 글로벌 교역 및 한국 수출은 매우 강력한 증가세를 지속했다. 반대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후해서 보호무역주의 흐름이 진정되었지만, 반대로 글로벌 교역 및 한국 수출은 극심한 부진의 늪에 빠졌음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Q.> 장기간 지속되는 추세적인 흐름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군요홍춘욱 :구조적 요인보다 순환적 요인이 단기적으로는 훨씬 더 직접적이고 강한 영향을 미친 셈이다. 이런 현상은 한국만 겪는 게 아니다. 인구감소 및 1인당 소득의 장기 침체에 시달리는 일본의 경험은 더욱 극적이다. 아래 <그림>을 보면, 일본은 한국이나 중국에게 금방이라도 추격 당해 사라질 것처럼 위태로워 보인다. 그러나 2013년 아베노믹스 시행 이후 일본 Nikkei225지수는 3배 넘게 상승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 그 이유는 매우 단순하다. 경기가 회복되며 기업실적이 개선되었고, 아래의 두 번째 <그림>에 나타난 것처럼 경제 전반의 디플레 압력도 꽤 완화되었기 때문이다.Q.> 그럼 앞으로 순환적인 흐름은 어떻게 진행될까요?홍춘욱 :한국경제는 수출비중이 높으며, 수출은 미국 등 선진국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최근 발표된 2017년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한국경제의 수출 전망에 이상이 없음을 보여준다. 특히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이 3.8% 상승하였으며, 특히 자동차를 비롯한 내구재 소비는 13.8%나 증가하는 등 강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소비뿐만 아니라 기업의 투자도 견조해, 설비투자는 6.6% 그리고 주거용투자는 13.0%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개인소비지출에 강한 선행성을 보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2000년 이후 최고치이며, 기업 설비투자의 선행변수인 `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도 60%선을 상회하는 등 역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순환적 요인은 여전히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박두나PD rockmind@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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