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85포인트(1.43%) 오른 2408.91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발 세계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는 240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 한때 2412.89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 70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1007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16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261억원 순매도)과 비차익(1057억원 순매수)을 합해 796억원 매수 우위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고, 전기전자, 증권이 3% 넘게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체로 오름세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 4%대 강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트윗에 따른 무역분쟁 우려 완화에 힘입어 상승했고, 이는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최근 한국 증시 하락 요인인 무역분쟁 이슈 완화에 따른 기대감이 유입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9.05포인트(1.07%) 오른 854.0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2억원, 40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를 뒷받침하고 있다. 개인은 665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60원(0.61%) 내린 107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